[발표시]
도라지꽃
- 청산 李 豊 鎬 <현대문학, 1995년 10월 490호>
토담 둘러친 뒷뜰
장독대 옆 꽃밭에
더덕넝쿨이 방울꽃
대롱대롱 피울 때
도라지가 깊은 산골을
꿈꾸며 꽃을 폈다.
시집가는 누나가
남 몰래 쓰다듬고
수줍은 미소지으며
잎파리에 하소연 물들여
파란 꽃 피웠을까.
싱싱한 잎줄기에
푸른 초여름이
팰리트 위의 물감처럼
짙게 묻어 있는 아침,
이슬 방울방울
내 어린 가슴 속에
자연의 놀라운 풍경으로
波紋을 그려주던 꽃.
그 도라지 꽃을
인상 깊었던 명화처럼
지금 떠올릴 수 있기에
잊어야 할 추억이 많은
이 세상에서도
나는 즐겁다.
청산靑山 Paul Lee 시인의 문학 음악 영화 뉴스 블로그입니다 (Honolulu 2009.10.2). Hau'oli Makahiki Hou! Mahalo Nui Loa, 오늘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今日も元気だ!今年も頑張りましょう! *South Korea President Rho Moo-hyun's Special Speech on April 25, 2006 - Dokdo Is the Korean Territory! "독도는 한국땅입니다!" 獨島は韓國の領土だ。http://bit.ly/9rWkTx *my YouTube www.youtube.com/honolulunews *my twitter http://www.twitter.com/honolulutimes *my literary collection http://www.poemlove.co.kr/?doc=psearch.php&writer=%C0%CC%C7%B3%C8%A3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도라지꽃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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