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기형도 묘를 찾아서

詩人/作家/시와산문 2009/03/31 00:45 靑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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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기형도 20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았다.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 공원묘원
10-다-12번 묘지다.
기형도를 묻던 날처럼 바람이 많이 불진 않았다.
햇살이 잘 비치는 경사면에
봄이 오려는지 따스함마저 느껴졌다.

그는 198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동기다.
입사한 직후인 85년 동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나는 그를 보낸지 20년 만에 처음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아직도 그를 추모하고 있다.
20주기를 맞은 올해 특히 많은 문인과 지인들이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그의 맑고 투명한 음성,
'J에게'를 부르던 그 고운 목소리,
'비누방울'(그의 표현)같은 밝은 미소를 터뜨리고 다니던 그가 그립다.

출처 >>  기형도 묘비 중앙일보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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