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일 수요일

시카고 22인치 폭설 눈폭탄 눈난리 - 사진으로 본 이모저모


시정부 및 카운티 정부 비상사태 선포

 
 <시카고 트리뷴> 

쿡 카운티를 비롯한 시카고 일대 서버브 카운티들은 비상상태를 선언하고 비상대책반을 운영하
고 있다일부 주요 도로를 폐쇄하고 주민들에게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병원을 비롯한 필수 기관들만 운영하고 대부분의 기관들은 3일 정상영업을 재개한다.

12시간 레익쇼어 드라이브에 갖힌 운전자들


<시카고 트리뷴>

최고 900대의 차량이 1일 밤부터 12시간 이상 미시간 호수와 접한 레익 쇼어드라이브에 갖혀 운전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시카고 시는 견인 차량을 이용해 2일 오후 1시 현재 대부분의 차량을 인근 공터로 끌어냈으며 아직까지 30대의 차량은 눈 길 속에 갖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날 130명의 소방관과 100명의 시카고 경찰관이 차량 구조작업에 투입됐고 30명의 의료관은 스노우모빌(snow mobile)과 컨트리 스키 등을 타고 구출작전을 벌였다다행히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9시간동안 갖혀있었던 돈 레비씨는 여기서 죽는 줄 알았다구조반이 차에서 머물라고 했지만 개스도 떨어져가는 상황이었다마치 밀크쉐이크 사이로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레익 카운티에서도 일부 고속도로 익스프레스와 주요 도로에  쌓인 눈으로 차량이 움직일 수 없어 운전자가 도로에 갇히는 사태가 발생했다특히 60, 45, 173번 도로사정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 카운티는 2일 새벽 4시 모든 도로에 대해 사용 불가를, 켄달 카운티는 1일부터 응급차량만 도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위글리필드 손상


이번 폭설로 시카고 컵스의 홈 구장 위글리 필드를 비롯한 6개의 건물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시카고 선타임스는 2일 폭설과 함께 시간당 최고 60마일의 바람을 동반한 이번 날씨때문에 위글리 필드의 프레스박스 위쪽에 위치한 지붕의 패널의 일부가 날아갔다고 전했다시정부는 시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설피해로 2일 오전까지는 감사할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3명 발생 

시카고 트리뷴은 2일 이번 시카고 눈폭설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2일 오전 디버시 항구에서 60세 남성의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시카고 소방서에 따르면 1일 오후 1145분 경 실종신고를 받았으며 바람에 떠밀려 호수에 빠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이 남성의 사체는 다음 날 새벽 435분 경 노스 레익쇼어 드라이브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레익 미시간 호변을 산책하던 40대 남성 역시 바람에 밀려 호수에 빠져 사망했으며리온 지역의 58세 남성은 자택 앞 제설작업을 하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시카고가 텅텅 비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도시 기능 마비
최대 22인치 눈폭탄...사상 3번째 폭설
관공서, 기업 휴무에 들어가

시카고에 최대 22인치의 눈폭탄이 떨어져 도시 업무가 마비됐다.
1일 오후부터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2일 오전 까지 계속되고 있다. 10시30분 현재 기상대는 시카고 오헤어공항에 20.2인치가 내려 기상관측이래 3번째로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중앙일보가 위치한 엘크그로브 빌리지는 22인치의 적설량을 기록, 시카고 지역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2일 오후까지 눈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내린 눈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져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했고 일부 도로는 폐쇄됐다. I-290 고속도로 세인트찰스 구간이 안전상의 이유로 차단됐고 시카고의 미시간호변을 지나가는 레익쇼어드라이브는 2일 오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특히 레익쇼어드라이브 북쪽구간에는 사고로 인해 수백대의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면서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해 운전자를 구출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주공무원과 주요기업들도 2일 휴일을 선포했다. 일리노이와 시카고 공무원들은 제설작업과 응급업무를 제외한 부서가 휴무에 들어갔다. 또 애봇과 모토롤라, 크래프트사 등 시카고 지역에 본사를 둔 대기업들도 2일 쉬었다. 선물을 거래하는 CME는 개장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교통상황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메트라의 5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고 CTA와 PACE 역시 일부 구간이 운행되지 않았다. 시카고공립학교가 전면 휴교에 들어가고 대부분의 회사가 휴무에 돌입함에 따라 도로에 차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오헤어와 미드웨이공항 역시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중단돼 1천800개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폭설로 정전사태도 잇따랐다. 시카고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컴에드사에 따르면 2일 오전 6만1천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으며 300명 이상의 직원이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일 오전 시카고 북서서버브인 알링턴하이츠 주택가의 모습. 이날 현재 시카고 지역에는 최대 22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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