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MEN
(전곡 동영상)
(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돈 호세 역 플라시도 도밍고, 카르멘 역 마리아 유잉)
Carmen #8 (2막) | |||
Carmen #13 (3막) | |||
Carmen #18 (4막) |
(주빈 메타 지휘 : 돈 호세 역 루이 리마, 카르멘 역 엘레나 오브라쪼바 )
작곡자: Georges Bizet (1838-1875)
연주시간: 1막 약 50분, 2막 약40분, 3막 약35, 4막 약30분 총 2시간 30분
때,곳 : 1820년경 스페인 세빌리아
등장인물
카르멘 S 고혹적인 집시여인
돈 호세 T 세빌리아의 병사
돈 호세 T 세빌리아의 병사
미카엘라 S 돈 호세를 사랑하는 시골 처녀
에스카미오Br 투우사
에스카미오Br 투우사
주니가Bs 돈 호세의 상사
프라스키타, 메르세데스 카르멘 친구들
그 밖에 여공들, 마을 사람, 밀수입자, 집시들 등
배경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오페라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초연 당시엔 상당히 냉대를 받았다.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본따 제작된 이 오페라는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줄거리, 강렬한 음색등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오페라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초연 당시엔 상당히 냉대를 받았다.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본따 제작된 이 오페라는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줄거리, 강렬한 음색등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대중의 반감을 우려했던 오페라 극장장과 대본작가는 많은 부분을 대폭 수정하도록 비제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비제는 다른것은 모두 수용하더라도 기본적인 스토리와 결말 부분의 비극적 죽음은 고칠수 없다고 완강하게 고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1875년 파리에서 들로프르의 지휘로 첫 무대에 오른 <카르멘>에 대한 청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낯설은 요부형 집시여인의 부도덕한 모습, 끔찍한 결말등에 고개를 저었고, 조용한 프랑스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집시풍 음악에도 청중은 어리둥절했을것이다. 그 후 3개월 후 비제는 좌절속에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제가 생을 마칠 무렵 초연에 실패한 카르멘은 서서히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고 3개월 만에 30회가 넘는 공연 기록을 세웠다.
이듬해 브뤼셀과 런던 공연의 성공을 계기로 오페라 <카르멘>은 세계적인 찬사를 받게 되었고, 1904년 파리에서만 1천회 이상의 공연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 그 인기를 유지해 오고 있다.
니체는 <카르멘>을 20회 이상 관람했으며 차이코프스키 역시<카르멘>의 열렬한 팬. 그는 이에 영감을 얻어 <예브게니 오네긴>을 작곡한것으로 전해진다.
줄거리
1막
막이 오르면 담배 공장 앞의 광장이다. 한쪽에는 공장 입구가 있고 그 맞은편에는 위병소가 있다. 합창이 울리는 가운데 시골처녀 미카엘라가 약혼자인 돈 호세를 찾아온다.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군인들이 그녀에게 희롱을 걸지만 미카엘라는 정숙한 태도로 일관한다. 호세가 한참 더 있어야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녀는 돌아간다.
나팔소리와 함께 교대하는 위병들의 행진이 보인다. 대장 주니가와 함께 등장한 호세는 동료 병사로부터 젊은 아가씨가 만나러 왔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마침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공장의 여직공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 여공들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여인은 카르멘. 그녀는 끈질기게 추근대는 사내들은 본체 만체하고 그에게 무심한 (척하는) 호세에게추파를 던지면서 요염하게 하바네라 < SPAN> >를 노래한다.
그녀는 현혹적인 춤을 추면서 차츰차츰 호세에게 접근한다. 처음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던 그도 카르멘의 매력적인 눈길에 마음을 뺏긴다. 여직공들이 '사랑은 자유롭다'라는 합창을 하며 공장으로 들어가자 카르멘은 호세에게 빨간 꽃송이 하나를 던지고 간다. 꽃을 주워든 그는 묘령의 여인과 꽃의 마력에 마음이 끌린다.
그 때 고향처녀 미카엘라가 나타나 오랜만에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그녀는 호세의 어머니가 보낸 애정어린 용돈과 편지를 전한다. 호세가 편지를 읽는 동안 그녀는 자리를 뜬다. 편지 속 어머니는 호세가 미카엘라와 결혼하기를 바라고, 호세 역시 그러리라 생각하는데…
순간 담배공장에서 비명이 울려 나오고, 공장의 여직공들이 뛰쳐 나온다. 카르멘이 친구와 다투다 상대방 얼굴에 상처를 냈기 때문이다. 경비병들은 여공들을 진정시키고 대장 주니가는 호세에게 카르멘을 결박케 한다. 모두 물러가고 두 사람이 남았을 때 카르멘은 세기디야 <Pres des remparts de Seville>를 노래하며 호세를 유혹, 자기의 포박을 풀어 주도록 간교한 추파를 던진다.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던 호세도 결국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포승을 느슨하게 해준다. 손이 자유롭게 된 카르멘은 호송하던 호세를 밀쳐 버리고 깔깔대며 군중 속으로 달아나 버린다. 호세는 직무태만으로 두 달 동안 영창살이를 한다.
2막
세빌리아 근처의 릴라스 파스티아 술집. 호세가 카르멘을 놓친 때부터 석달정도 지난후다. 주니가와 젊은 장교들이 술을 마시며 즐기고, 카르멘과 그녀의 친구 프라스키타와 메르세데스를 포함한 집시 무희들이 춤을 춘다. 화려한 무희들의 춤도 볼만하다. 그때 투우사 에스카미오가 친구들과 등장, 유명한 <투우사의 노래 Toreador Song>를 부른다.
호세를 감옥에 집어넣은 주니가, 미남 투우사 에스카미오도 카르멘을 유혹하지만 그녀는 '나의 사랑은 돈 호세'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카르멘이 친구 프라스키타, 메르세데스와 함께 있는 자리에 밀수입자들이 찾아와 '좋은 얘깃거리가 있다'며 밀담풍의 5중창을 부른다. 멀리서 호세가 노래를 부르며 카르멘을 찾아온다. 카르멘은 그를 위해 캐스터네츠를 손에들고 매혹적인 <집시의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춘다. 호세는 현혹되어 넋이 빠진 모습이다.
귀대를 명령하는 나팔소리가 들리자 호세는 마지못해 일어서 가려하고, 카르멘은 그에게 가지 말라며 앙탈을 부린다. 그러자 호세는 예전에 광장에서 그녀가 던져주었던 장미꽃을 꺼내 보이면서 유명한 꽃노래, <La fleur que vous m'avez jetee>를 부르며 감옥살이 동안 이 꽃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던가를 들려준다. 호세는 또다시 카르멘 유혹에 넘어가 탈영병 신세가 되고 결국 카르멘과 함께 밀수입자의 한패가 되고 만다.
3막
산속의 은밀한 장소로, 밀매업자들이 활기찬 합창을 부르면서 한사람씩 등장한다. 호세도 그들 틈에 끼어 있지만 결코 즐겁지는 않다. 카르멘은 이미 그에게 싫증을 느끼고 있어 왜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가지 않는가 하며 빈정댄다
카르멘은 프라스키나와 메르세데스가 트럼프로 운명점을 치고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러나 그녀는 계속해서 죽을 점만 나온다. 그녀는 죽음을 예고하는 스페이드 에이스를 젖히며, 자기의 종말을 독백조로 노래한다.
그때 미카엘라가 호세를 찾아 산속으로 들어와 매우 감동적인 아리아,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를 부른다. 마침 느닷없는 총소리가 들린다. 호세가 카르멘을 못잊어 찾아온 투우사, 에스카미오를 향해 쏜것이다. 호세와 에스카미오는 결투을 벌이지만 카르멘 만류로 끝난다. 에스카미오는 세빌리아에서 개최될 투우전에 카르멘과 친구들을 초대하고 그곳을 떠난다.
이때 미카엘라가 나타나서 호세의 어머니가 병석에 누운 채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며 살 날이 얼마 남지않았다고 호세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호세에게 고향으로 가버리라고 빈정대는 카르멘. 멀리서 에스카미오의 "투우사의 노래"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카르멘이 그쪽을 향해 달려가려 하자, 호세가 지금은 떠나지만 다시 돌아오겠다고 소리 친다. 그는 미카엘라와 함께 산을 내려온다.
4막
세르비아의 투우장 밖. 화려한 옷차림의 카르멘이 에스카미오의 팔짱을 낀 채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다. 에스카미오는 그녀의 행복을 비는 키스를 하면서 사랑의 노래를 감미롭게 부르고는 투우장으로 입장한다.
프라스키타와 메르세데스가 다가와 홀로 남은 카르멘에게 호세가 여기에 와 있으니 오래 머무르지 말라고 충고한다. 흥분한 호세가 등장, 카르멘에게 투우사를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카르멘은 퉁명스런 어조로 이제 당신과는 끝장이라고 소리치며 호세가 자기에게 주었던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어 호세의 발밑에 던진다.
마침내 참을 수 없게 된 호세는 달아나려는 그녀를 붙잡아 단도로 찔러 죽인다. 그리고는 카르멘의 시체 곁에 무릎을 꿇고 절규한다. 공포에 질려 쏟아져 나오는 투우장의 군중들. 그리고 호세도 그녀의 주검 앞에서 스스로목숨을 끊으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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