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화요일

특집/ 셸리 탄생 200주년 기념 특집 - 셸리(Percy Bysshe Shelley)문학의 재조명

발표일 1992. 7. 1. 셸리 탄생 200주년 기념 특집 - 셸리문학의 재조명 / 시문학 7월호(제252호) 112-134페이지/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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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셸리 탄생 200주년 기념
셸리 탄생 200주년 기념 특집 - 셸리문학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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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시 감상 

이풍호(Paul Lee)  <在美 詩人 재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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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의 문학지에서 시 추천을 받고 문단에 나와 현재 L.A.에서 번역 출판 저작권社인 EASTWIND WRITERS를 경영하고 있는 이풍호 시인이 그곳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던 것을 토대로 하여 셸리 200주년 기념일인 8월 4일(탄생일 8월 4일, 서거일 7월 8일)을 기하여 보내온 원고이다. 셸리 기념행사는 구미 여러 곳에서 열릴 예정인데, 이 글은 셸리에 대한 새로운 각도의 최근의 논평이 된다. 말미의 시 8편은 한국에 자주 소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역시 이풍호 시인의 번역이다.<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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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2년 여름과 셸리

아내! 姉妹! 천사! 운명의 안내자
그 행로는 별도 하나 없는 길이었네! 아, 너무 늦게
내가 사랑하는 그대! 아, 너무 일찍 내가 애모하는 그대여!
- 퍼시 셸리의 詩 에피사이키디언 중에서

에피사이키디언 (Epipsychidion)은 내 영혼 너머 영혼(The Soul Out of My Soul)″을 뜻하는 시 제목으로써 사랑을 지상의 모든 한계를 넘어선 하나의 결합체라고 보며, 사랑에 대한 서사시의 시각(Rhapsodic Vision)을 열정적으로 표현한 광대무변한 사랑의 시(Cosmic love poem)이다. 이 시에서 퍼시 셸리(Percy Bysshe Shelly, 1792-1882)는 그의 귀여운 에밀리(Emily)를 태양으로, 두번째 아내 메어리(Mary)를 달, 그리고 이복 누이인 클레어(Claire)를 혜성으로 그리고 있다. 이 시 속에서 세명의 여성들이 강력한 역활을 하면서 지구 행성 같은 셸리를 중심축으로 하는 궤도 주위를 회전하고 있다.

셸리의 시를 감상하기 위해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名詩들을 <셸리 詩의 감상>에서 필자의 번역으로 소개한다.

필자가 영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립 대학 영문학과의 멜러 교수는 셸리의 두번째 아내에 대한 연구 저서 메어리 셸리 - 그녀의 일생과 픽션, 저주의 씨앗들(Mary Shelley: Her Life, Her Fiction, Her Monsters) 를 통해 셸리의 잘못된 과거 행적을 부분적으로 밝혀주고 있다.

18세에 예쁘고 마음씨 고운 16세의 해리엇 웨스트브뤀(Harriet Westbrook)과 결혼하여 가족들의 넉넉치 못한 도움으로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아가게 되었다. 1812년 2월 그는 아내와 처제를 동반하고 런던을 떠나 더블린으로 여행했다. 그 이듬 해 봄 그는 떨어져 살고 있던 아내를 버려두고 16세의 아름다운 메어리 갇윈(Mary Wollstonecraft Godwin)을 데리고 프랑스로 도주해서 그녀의 이복 여동생(Claire Clairmont)과 다른 여자들과도 이성 관계를 맺기도 하면서 자신의 비독점적 자유연애(Nonexclusive free love)주의 신념에 따라 첫번째 아내인 해리엇을 프랑스로 불러내어 메어리, 클레어 와 함께 자매 사이로 살도록 했다. 곧 이어 메어리의 아버지는 셸리의 이와 같은 자유 자재한 행동과 경제난에 대해 화를 냈고, 그들이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을 때는 그의 가족이나 친구들 거의가 그를 혁신적이며 부도덕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잘 대해주지 않았다. 2년 후 그의 아내 해리엇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남자에 의해 임신하자 낙심한 채 익사했고 셸리는 그들 사이에 태어난 두 아이의 양육권을 법원으로부터 받는 데 실패했다. (이런 일들로 해서 세상 사람들은 셸리가 아내와 자식들을 돌보지 않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셸리는 1818년에 메어리와 재혼한 후 이탈리아에 가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눈총을 받으며 이방인처럼 살았다. 그곳에서도 첫번째 아내의 아버지의 도움과 그의 할아버지의 상속이 있었지만 그들의 경제난은 심하여 이집저집으로 이사를 다니며 살았으며 그의 건강은 대체로 좋지 않았다. 1818년과 1819년에 걸치는 9개월 사이에 메어리가 낳은 클라라와 윌리엄이 죽고부터 메어리와 셸리의 관계가 예전과 같은 조화를 이룰 수가 없었다.
이러한 가정 문제와 그의 작품을 읽는 독자라고는 거의 없는 형편에 처한 속에서 셸리는 1819년 그의 명작으로 알려진 사슬에서 해방된 프러미듀스 (Prometheus Unbound)와 훌륭한 비극 작품 The Cenci 을 완성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서정시와 무질서의 가면 (The Mask of Anarchy), 개혁에 대한 철학적인 한 견해 (A Philosophical View of Reform) 등 신랄한 정치 에세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1820년 셸리 一家는 마침내 이탈리아로 가서 피사(Pisa)에 정착했으며 그의 성년의 생활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만족스러운 것이 될 수 있었다. 이제 셸리의 주위에는 잠시 동안 이었지만 바이런卿(Lord Byron)이며, 에드워드 트렐로니(Edward Trelawny) 등 그의 친구들이 소위 셸리의 피사 서클(Pisan Circle)″을 이루고 모였다. 그리고 셸리가 가장 사랑하던 친구들은 인도에서 기병대 장교로 근무했던 에드워드 윌리엄즈와 에드워드의 매혹적인 내연의 처 제인(Jane)이 있었다. 셸리는 제인과 희롱삼아 연애했으며 그의 뛰어난 서정시와 詩文을 써서 그녀에게 보낸 일도 있었다(이 글에서 번역 소개하는 셸리의 시 가운데 제인에게 (강렬한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소) < To Jane (The Keen Stars Were Twinkling)>는 그들 가운데 하나임).

앤 멜러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셸리의 부정적 자질에서 비롯된 감정이 그의 아내 메어리(Mary W. Shelley)로 하여금 주인공이 여자 없이 자식을 낳고 난 다음 그 자식을 버린다는 내용의 괴기 소설 프랭컨스타인 (Frankenstein, 1818)을 쓰도록 고무시켰다는 것이다. 이 소설은 자기가 만든 것에 의해 파멸되는 주인공인 醫學生이 자기의 가족을 찾는 데 이야기의대부분을 할애하고 있으며, 그가 마침내 배우자를 원할 때 빅터 프랭컨스타인(Victor Frankenstein)은 여성의 性(female sexuality)에 대한 강력한 힘을 두려워한 나머지 (셸리의 두려움을 상징하기도 하는) 그 여자를 찢어버린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탈리아에서 셸리의 일생은 갑작스런 종말을 맞이하였다. 시 어다네이스 가운데 無我境의 마지막 스탠자[聯]에서 거친 폭풍우로 어딘지 모르는 어둔 곳으로 밀려서 떠내려가는 배처럼 자기의 영혼을 서술했듯이 그의 종말은 그렇게 다가왔다. 1822년 7월 8일, 셸리와 에드워드 윌리엄즈는 갑판이 없는 그들의 작은 배 Don Juan을 타고 레그혼(Leghorn)으로부터 Lerici 가까이에 있는 그들의 여름 별장으로 갔다. 항해 도중 돌풍이 불어 보트가 가라앉았다. 일주일 정도 지나 그들의 시체는 바닷가에서 발견되어 화장을 치룬 후 셸리의 유해는 로마 소재 프로테스턴트 묘지에 잠들고 있는 잔 키이츠와 윌리엄 셸리(셸리의 둘째 아들) 가까이에 묻혔다.

셸리는 그 당시 名詩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건 바 있고, 그의 인생의 새 출발로 간주되는 인생의 凱旋 (The Triumph of Life)을 미완성 遺稿詩로 남겼으며 이것은 그의 死後 1824년에 출판됐다. Triumph″는 한 고대 로마 장군이 전쟁에서 이기고 포로들과 함께 로마城으로 돌아오는 凱旋을 뜻한다. 마지막 548행에 Of″ 한 단어만을 써놓고 영원히 끝을 맺지 못하고 있는 이 시는 단테(Dante Alighieri, 1265-1321)의 神曲 (The Divine Comedy)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이츠의 경우, 잔 밀턴(John Milton, 1608-74)의 몽상적인 장시 失樂園 (Paradise Lost)의 형태를 빌고 단테의 몽상적인 형식을 영향 받아 쓰여진 하이페리언의 타락 (The Fall of Hyperion: A Dream)도 키이츠가 말년에 쓰다가 미완성으로 남겨진 바 있어 두 시인의 유고시에 대한 단테의 문학적 영향이 흥미롭다.)
詩人 셸리는 시 속에서 인간의 역사는 고통과 실패의 연속 과정이라는 그의 발견을 서술하고 있으며, 시인 자신의 설명에 의하면 그 끊임 없는 과정은 인간의 구제받지 못한 결점과 악행을 묘사하는 이야기이다.
그 미완성 遺稿의 끝 부분은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

″Then, what is life?″ I said . . . the cripple cast
His eye upon the car which now had rolled
Onward, as if that look must be the last,

And answered. . . . ″Happy those for whom the fold
Of
(544-48)
그러면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는 말했다 . . . 그 廢人은
지금 방금 앞을 향해 떠나버린 車에 그의 하나 남은 눈으로
마지막 一瞥이 되기나 하는 것처럼 시선을 던지고

 대답했다. . . .

- 의 우리 안 양떼를 위해 만족해하는
자들
- 마지막 2연(544-48행)

 앞에 인용한 미완성 유고의 斷聯에서 그러면 인생이란 무엇인가? 란 물음에 대한 셸리의 대답은 결여됐지만 시인이 자신의 모든 다른 長詩중에서 늘 하던 전례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뒷바쳐주는 단정적 증거는 없다. 그러나 셸리가 斷聯을 이런 이유로 그렇게 처리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들은 모두가 확실치 않다. 분명한 사실은 시인의 부분적인 의견이 생기(Vitality)와 음색(Timbre)을 갖고 독자인 우리들 앞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The Triumph of Life 는 패배한 시인으로써가 아니라 능력의 절정을 이제 방금 획득하고 名人으로써 새 출발하는 한 시인의 목소리와 같이 힘있게 들린다.

셸리는 아름답고 정력적인 성품을 지닌 어머니와 밝고 차근차근한 네명의 누이들이 있는 아주 여성적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자라면서 자기 아내들과 누이들, 애인들을 통하여 자기 어머니와의 모성적 관계를 언제나 다시 이루고자 했었던 것으로 최근의 연구자료들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퍼시 셸리에 대한 사회 일부에 번져온 부정적인 견해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당대 유명 여성 작가들의 활동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코울리지(Samuel Taylor Coleridge, 1772-1834),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1850) 등 湖畔 詩人들(Lake poets)과 함께 셸리(Percy Shelley), 키이츠(John Keats, 1795-1821), 바이런(George Gordon, Lord Byron, 1788-1824), 블레이크(William Blake, 1757-1827) 등 영국 낭만파 시인들(Romantic poets)은 우상이 되는 사이에 그 당시 유명 여류 작가들은 오래 동안 무시당하고 있었다. 그 여류 작가들 가운데에는 퍼시 셸리의 아내 메어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고전 작품의 기준(Canon)으로 한번 정해지면 그것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일어난 큰 변화로는 후랭컨스타인 이 기준 고전 도서 목록에 올라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도 시인 퍼시 셸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메어리 셸리의 작품을 읽고 있습니다 라고 앤 멜러 교수는 말한다. 어떤 이들은 유명한 남성 작가들을 교체하기 보다는 메어리 월스톤크래프트(Mary Wollstonecraft, 1759-97)나 메어리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 1797-1851) 그리고 세 자매가 모두 작가인 브론테(Charlotte, 1816-55, Emily, 1818-48, Anne Bronte, 1820-49) 자매들과 같은 영국 여성 작가들이 그 기준에 포함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치체스터는 최근 10년 내지 15년 동안 페미니즘(Feminism)이 유지되어오면서 수 많은 남성 작가들의 잘못을 찾아내는 경향이 생겼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우리들이 남성 작가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그동안 소흘히 대했던 유명 여성 작가들의 작품으로 되돌아 갈 것이 아니라 다른 견해도 함께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탄생 200 주년을 맞이하면서 퍼시 셸리를 추적하는 일들이 요즘 새로 출판되는 일련의 그의 원고들로부터 연구의 실마리를 한층 더 얻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편집자들이 규격화하여 셸리의 텍스트를 깨끗이 손질하여 출판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샌디에고 주립대(UCSD)의 메어리 퀸(Mary A. Quinn) 교수가 엮은 퍼시 셸리의 서간문과 노트붘 속에는 셸리 자신이 수정한 부분과 이제까지 남들이 빠뜨리고 못 본 항목들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한번 셸리의 집필 과정을 눈여겨보면 그 작품 자체가 일정한 형상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셸리가 그의 생각을 사물들에 관하여 한 곳으로집중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 퀸 교수는 말한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어州 패사디나市에 소재하며 미술관을 겸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헌팅턴 도서관(Huntington Library)에 소장되어 있는 셸리의 원고 중 일부를 세 권의 노트붘으로 퀸 교수가 책으로 내기 위해 편집중에 있다. 작은 포켓 크기의 일기장들은 셸리가 이탈리아 여행 도중 연필과 잉크로 적은 것들로써 그가 1818년 가을부터 1819년까지 집필하여 1820년 여름에 발표한 명작인 4막 서정 드라마 Prometheus Unbound , 무산 계급 혁명(Proletarian Revolution)을 요구하는 환상적인 외침을 주제로한 The Mask of Anarchy 과 천국頌(Ode to Heaven) 등이다. 산재한 셸리의 작품들중에는 낙서(Doodles), 그림들과 재무 계산(Financial Calculations) 등의 내용들로 채워진 것들이 있는데 그 당시는 종이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는 노트붘을 돌려서 십자형으로 비스듬히 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세 갈래 방향으로 적어넣은 사실도 발견되었다.

퀸 교수는 지금까지 해온 셸리 연구의 경험으로 볼 때, 셸리 자신은 여권옹호론자나 열광적 성차별주의자(Chauvinist) 등 어느 한쪽으로도 불리우기를 문제삼지 않았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의 일생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의 삶의 성격을 상상해볼 때 그의 일생을 요약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모든 방법들은 아직도 너무나 불충분합니다 라고 말했다. 셸리의 삶과 그의 작품에 대한 논쟁의 매력은 1822년 그가 바다에서 폭풍우로 익사한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어왔다.
페미니스트들의 사랑은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시 셸리는 페미니스들이 흥미를 갖는 대상으로 여전히 남아 있으며, 우리가 그를 좋아하든 미워하든 그는 폭 넓고 다양한 정반대의 견해를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까지 언제나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셸리가 그의 문학 작품에서 다루었던 주제들과 그것들을 다루던 방법들, 그리고 그의 삶에 대한 진정한 태도 등은 지금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앞으로 계속적인 흥미와 연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셸리 詩의 감상(필자 번역)

Mutability

We are as clouds that veil the midnight moon;
How restlessly they speed, and gleam, and quiver,
Streaking the darkness radiantly!- yet soon
Night closes round, and they are lost for ever:

Or like forgotten lyres, whose dissonant strings *
Give various response to each varying blast,
To whose frail frame no second motion brings
One mood or modulation like the last.

We rest.- A dream has power to poison sleep;
We rise.- One wandering thought pollutes the day;
We feel, conceive or reason, laugh or weep;
Embrace fond woe, or cast our cares away:

It is the same!- For, be it joy or sorrow,
The path of its departure still is free:
Man``s yesterday may ne``er be like his morrow;
Nought may endure but Mutability.
1816

변하기 쉬움

우리는 칠야(漆夜)의 달빛을 가리는 구름 같이
잠 못 이루어 재촉하며, 어슴프레 빛을 내며 흔들거리고
어둠에 줄무늬를 눈부시게 넣는구나! - 이제 멀지 않아 밤이
우리 가까이로 다가온다. 그러면 구름은 방황한다 언제까지고.
 

잊혀진 악기[竪琴]인지, 그 불협음으로 노래하는 絃들이 *
주는 온갖 반응을 제가기 다른 폭풍이 받아들인다.
다시 아무런 몸짓도 주지 않는 덧없는 창틀이
마지막처럼 하나의 감정이나 리듬 변화를 이끈다.

우리는 고이 잠든다. - 꿈은 강한 힘으로 잠을 독살하고
우리는 잠에서 깨어난다. - 방랑하는 생각이 하루를 오염시킨다.
우리는 느끼고, 생각 내지는 판단하고, 웃든지 울기도 하고
정에 약한 고통은 가슴에 품어라, 아니면 우리의 걱정들을 내던져라.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일, 모두가 똑같은 것!
모두가 시작은 여전히 자유로운 길이라
사람의 과거와 전혀 같지 않는 그 사람의 장래의 길.
허사[無]는 지속될 수 있으나 변하기 쉬워라.
(1816년 발표)

 * 수금은 4-11개의 줄을 가진 고대 그리스의 Wind H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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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ordsworth *

Poet of Nature, thou hast wept to know
That things depart which never may return:
Childhood and youth, friendship and love``s first glow,
Have fled like sweet dreams, leaving thee to mourn.
These common woes I fell. One loss is mine
Which thou too feel``st, yet I alone deplore.
Thou wert as a lone star, whose light did shine
On some frail bark in winter``s midnight roar:
Thou hast like to a rock-built refuge stood
Above the blind and battling multitude:
In honoured poverty thy voice did weave
Songs consecrate to truth and liberty,-
Deserting these, thou leavest me to grieve,
Thus having been, that thou shouldst cease to be.
1816

 워즈워스에게 *

 자연의 시인이여, 그대는 울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이 떠나버린 것들을 알고 싶어했다.
유년과 젊음, 우정과 사랑의 첫 행복감이 비로서
그대를 슬퍼하도록 놔두고 달콤한 꿈처럼 사라졌다.
내가 느끼는 통속적인 비애. 큰 손실은 바로 내 것이며
그대 역시 느끼는 것, 아직도 나는 홀로 슬퍼한다.
그대는 고독한 별과 같이 빛을 반짝이며
칠야의 겨울밤 외침 속에서 상당히 약한 기침을 한다.
그대는 磐石으로 지어진 피신처 같이
목적 없이 투쟁하는 군중이 미치지 않는 곳에 서있다.
존경받는 빈곤 속에서 그대의 음성은
진실과 자유를 위해 노래를 엮어서 바쳤다 -
이 노래를 버리며 가슴 아프게 나를 남겨 두고 그대는
이토록 마음 아픈 그대는 그다지 아프지 않았어야 했다.
(1816 발표)

* 보수적으로 견해가 바뀐 뒤 자연과 사회적 급진주의 시인인 워즈워
스에 대한 셸리의 마음 아파하는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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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and in 1819

An old, mad, blind, despised, and dying King; 1
Princes, the dregs of their dull race, who flow
Through public scorn,- mud from a muddy spring;
Rulers who neither see nor feel nor know,
But leechlike to their fainting country cling
Till they drop, blind in blood, without a blow.
A people starved and stabbed in th`` untilled field; 2
An army, whom liberticide and prey
Makes as a two-edged sword to all who wield;
Golden and sanguine laws which tempt and slay;
Religion Christless, Godless- a book sealed;
A senate, Time``s worst statue, unrepealed- 4
Are graves from which a glorious Phantom may 5
Burst, to illumine our tempestuous day.
1839

 1819년 영국

노년에 미치고, 눈 멀고 멸시당하면서 죽어가는 王 1
침체된 혈통의 잔재, 왕자들이 침체된 근본을 비방하는
국민의 조롱 속을 끊임 없이 흐른다.
보지도 느끼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통치자들은
힘 없는 조국에 거머리 같이 달라붙었다
일격도 받지 않고 피에 눈이 가려져 떨어질 때까지는.
국민은 굶주렸고 칼로 찔리고 버려진 들판에서 2
군대는 자유 파괴자와 희생자들로
지배하는 모두에게 두 날 선 한 자루 검이 되어서.
유혹하고 파괴하는 귀중하고 잔인한 법령으로 3
기독교를 믿지 않고 신을 믿지 않는 종교- 봉인된 책은
의회, 타임즈의 가장 흉한 동상, 폐지안된- 4
영광스런 유령이 절규할지도 모르는 데서 5
우리들 대소동의 날을 밝게 비쳐주는 무덤이 되어서.
(1839년 발표)

1. 1811년에 광기를 가진 것으로 공식 선언됐던 죠지 3세.
그는 1820년에 서거했음.
2. 1819년 8월 16일에 발생한 피터루 (Peterloo) 대량 학살을 암시함.
맨체스터 지역 근처의 聖 피터의 들에서 기병대가 의회 개혁을 지
지하는 평화적인 시위에 참가한 군중을 습격했다. 워터루
(Waterloo)와 聖 피터즈(St. Peter``s)를 빗대는 셸리의 조합어.
3. 돈으로 매수하고 유혈 참사를 부른 법령.
4. 비국교도(Nonconformist)와 로마 캐톨릭교도들에게 무자격을 강요
한 법령.
5. 유령(Phantom)은 혁명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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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irge

Rough wind, that moanest loud
Grief too sad for song;
Wild wind, when sullen cloud
Knells all the night long;
Sad storm, whose tears are vain,
Bare woods, whose branches strain,
Deep caves and dreary main,-
Wail, for the world``s wrong!
1824

哀 歌

 거친 바람이 노래라기 보다는 너무 애처롭고
큰 슬픔의 소리로 한탄한다.
침울한 구름은 흐르고
황량한 바람이 밤새도록 분다.
슬픈 폭풍우의 눈물은 헛되며
텅 빈 숲 나뭇가지들은 구부러지며
깊은 동굴과 적막한 망망대해
이 세상 죄악에 대해 통곡한다.
(1824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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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wer That Smiles Today *

The flower that smiles today
Tomorrow dies;
Allthat we wish to stay
Tempts and then flies;
What is this world``s delight?
Lightning, that mocks the night,
Brief even as bright.-

Virtue, how frail it is!-
Friendship, how rare!-
Love, how it sells poor bliss
For proud despair!
But these though soon they fall,
Survive their joy, and all
Which ours we call.-

Whilst skies are blue and bright,
Whilst flowers are gay,
Whilst eyes that change ere night
Make glad the day;
Whilst yet the calm hours creep,
Dream thou- and from thy sleep
Then wake to weep.
1824

오늘 환하게 피어 있는 꽃 *

오늘 환하게 피어 있는 꽃
내일은 죽는다네.
우리가 만족하고 싶어하는 모든 것은
유혹하고나서 날아가듯 없어지네.
이 세상 환희는 무엇이란 말인가?
밤을 비웃는 번갯불
빛나는 것과 꼭 같이 간결한.-

미덕, 그 덧 없음이여!-
우정, 그 진기함이여!-
사랑, 자랑스런 절망을 위해
어설픈 행복을 파는구나!
그러나 이들은 바로 타락할지라도
그들의 환희, 그리고 우리가 일컫는
우리의 모든 것으로부터 헤어난다네.-

하늘이 맑고 푸른 한
꽃들이 찬란하게 피어 있는 한
밤이 되기 전에 변화하는 눈들이
낮을 즐겁게 해주는 한
아직 고요한 시간이 느릿느릿 흐르는 한
그대여 꿈을 꾸어라- 또한 그대의 잠 속에서 꿈을 꾸어라
그 다음에는 슬퍼하기 위해 잠에서 깨어나라.
(1824년 발표)

* 메어리 셸리 編 Posthumous Poems of Percy Bysshe
Shelley,1824 에 Mutability 와 함께 처음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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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nais

An Elegy on the Death of John Keats, Author of Endymion,
Hyperion, etc. 1



[Thou wert the morning star among the living,
Ere thy fair light had fled-
Now, having died, thou art as Hesperus, giving
New splendour to the dead.] 2

I weep for Adonais-he is dead!
O, weep for Adonais! though our tears
Thaw not the frost which binds so dear a head!
And thou, sad Hour, selected from all years 3
To mourn our loss, rouse thy obscure compeers,
And teach them thine own sorrow, say: with me
Died Adonais; till the Future dares
Forget the Past, his fate and fame shall be
An echo and a light unto eternity!
(1-9)
. . . .
 

And others came . . . Desires and Adorations,
Winged Persuasions and veiled Destinies,
Splendours, and Glooms, and glimmering Incarnations
Of hopes and fears, and twilight Phantasies;
And Sorrow, with her family of Sighs,
And Pleasure, blind with tears, led by the gleam
Of her own dying smile instead of eyes,
Came in slow pomp;- the moving pomp might seem
Like pageantry of mist on an autumnal stream.
(109-117)
. . . .

Peace, peace! he is not dead, he doth not sleep-
He hath awakened from the dream of life-
``Tis we, who lost in stormy visions, keep
With phantoms an unprofitable strife,
And in mad trance, strike with our spirit``s knife
Invulnerable nothings.- We decay
Like corpses in a charnel; fear and grief
Convulse us and consume us day by day,
And cold hopes swarm like worms within our living clay.
(343-351)
. . . .

 The breath whose might I have invoked in song
Descends on me; my spirit``s bark is driven,
Far from the shore, far from the trembling throng
Whose sails were never to the tempest given;
The massy earth and sphered skies are riven!
I am borne darkly, fearfully, afar;
Whilst burning through the inmost veil of Heaven,
The soul of Adonais, like a star,
Beacons from the abode where the Eternal are.
(487-495)
1821

어다네이스

엔디미언, 하이퍼리언 등의 저자 잔 키이츠의 서거에 바치는 悲歌 1

[그대는 살아있는 자 가운데 샛별,
멀지 않아 그대의 빛은 이미 숨이 끊어졌다-
지금은 죽어서 그대는 헤스페루스가 되어
죽은자에게 새 광채를 주고 있다.] 2

 나는 어다네이스를 위해 눈물 흘리네- 그는 죽었네!
아! 어다네이스를 위해 슬퍼하게! 우리의 눈물이
머리를 소중하게 동여맨 언 서리를 녹이지 못한다해도!
그리고 그대 슬픈 시간은 나이에서 선택되어 3
우리의 손실을 슬퍼하고, 그대의 미천한 동년배들을 분발시키고
그대 자신의 고통을 그들에게 그르치기 위하여, 말하자면 나와 함께
죽은 어다네이스. 앞날이 감히
과거를 잊어버릴 때까지 그의 운명과 명예는
영원에게로 메아리와 한 줄기 빛이 되리라!
- 제1연 (1-9행)
. . . .

또한 다른 것들이 왔네. . . 희망과 공포,
그리고 중간 상태의 환상 가운데서
욕망과 동경, 날개 돋친 설득과 베일로 가려진 운명
광채 그리고 침울, 그리고 깜박이는 化身들이.
또한 고통이 그 한숨의 가족과 더불어
그리고 기쁨이 눈물에 앞이 가리어
눈 대신에 그 자신 죽어가는 미소의 섬광에 의해 안내 받아
화려한 행렬로 느릿느릿 왔네.- 그 움직이는 행렬은 어쩌면
어느 한 가을 개울에 안개의 壯觀처럼 보였겠지.
- 제13연 (109-117행)
. . . .

평화, 평화! 그는 죽지 않았네, 그는 잠을 자고있지 않다네-
그는 인생의 꿈에서 깨어났다네-
파란만장한 몽상 속에서 길을 잃은 우리는
유령들과 아무런 가치도 없는 투쟁을 하고
또한 정신이 나간 황홀 속에서 우리들 영혼의 칼로
죽지 않는 하찮은 일들을 찌르네.- 우리는 납골당의
시체들과 같이 썩고 있네. 공포와 비통이
우리를 몸부림치게 하고 우리를 날마다 소멸시키네.
그리고 냉담한 희망들이 우리가 사는 흙 속의 지렁이처럼 들끓고 있네.
- 제39연 (342-351행)
. . . .

내가 노래 속에서 哀願한 바 있는 숨결이 4
나에게 몰려 오네. 내 영혼의 껍질이 몰려 오네
해안 멀리, 근심으로 떨고 있는 군중 멀리
그 항해는 주어진 대폭풍우를 절대로 향해서 가지 않네.
육중한 땅과 球 모양의 하늘이 쪼개졌네!
나는 어둠 속에서, 두려워 하면서 아득히 태어났네.
마음 깊은 곳의 천국 장막을 뚫고 불타는 동안
어다네이스의 영혼은 별처럼
하느님의 거처로부터 신호불처럼 빛나고 있네.
- 마지막 제55연 (487-495행)
(1821년 발표)
1. 잔 키이츠는 1821년 2월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서거하여 그곳의 新敎 공동묘지에 묻혔다. 셸리는 이미 지면인 키이츠를 피사(Pisa)로 초대했고 점차 그를 당대를 장식한 최고 천재 작가들 가운데서 인정하기 시작했다. 어다네이스라는 이름은 비너스 여신의 사랑을 받았고, 멧돼지에 의해 살해된 그리스 신화 속의 美少年 어다니스(Adonis)의 이름에서 유래됨.
2. 플라톤의 작품으로 간주되는 그리스의 풍자시(Epigram)에서 셸리가 인용했음. 金星(Venus)은 아침과 저녁녘에 각각 샛별(Lucifer)과 개밥바라기(Hesperus 또는 Vesper)라고 불리면서 나타난다. 한편 셸리는 44-46聯에서 죽음을 극복한 어다네이스의 승리를 위한 주요 상징으로 이 현상을 이용하고 있다.
3. 셸리는 세월(Time)의 경과와 계절의 순환을 표시하는 시간(Hours)을 의인화하는 데 고전 방식을 따르고 있다.
4. 2년 전 셸리는 자기의 詩 西風賦 (Ode to the West Wind)의 1行에서 너 가을의 숨결이여 (thou breath of Autumn``s being)라고 哀願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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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Jane (The Keen Stars Were Twinkling) *

The keen stars were twinkling
And the fair moon was rising among them,
Dear Jane.
The guitar was tinkling
But the notes were not sweet ``till you sung them
Again.-
As the moo``s soft splendour
O``er the faint cold straight of Heaven
Is thrown-
So your voice most tender
To the strings without soul had then given
Its own.

The stars will awaken,
Though the moon sleep a full hour later,
Tonight;
No leaf will be shaken
While the dews of your melody scatter
Delight.
Though the sound overpowers
Sing again, with your dear voice revealing
A tone
Of some world far from ours,
Where music and moonlight and feeling
Are one.
1832

제인에게 (강렬한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소)*

강렬한 별들이 반짝이고
밝은 달이 별들 가운데로 떠오르고 있었소
제인.
기타 소리는 경쾌했고
선율은 그러나 달콤하지 않았소. 그대가 곡조에 맞추어
다시 노래부를 때까진.-
달빛의 부드러운 광채가
천국의 희미한 찬 별빛 너머로
드리우면-
그토록 그대의 음성은 아주 고와
정신 없이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독특한 노래 소리는.

별들은 잠에서 깨어나겠지요
달이 꼬박 한 시간 더 잠잔다 해도
오늘밤은
나뭇잎새 하나 흔들거리지 않겠지요
그대가 부르는 멜러디의 이슬이 흩 뿌리는 동안은
환희 뿐.
그대의 노래 소리가 나를 압도할지라도
다시 노래를 불러주오. 그대의 사랑스런 목소리
음정으로써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어느 세상에서라도
음악과 달빛과 감정이
하나되는 곳에서.
(1832년 발표)
* 제인은 셸리의 절친한 친구였던 에드워드 윌리엄즈의 內緣의 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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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THE warm sun is failing; the bleak wind is
wailing;
The bare boughs are sighing; the pale flowers
are dying;
And the Year
On the earth, her death-bed, in shroud of leaves
dead,
Is lying.
Come, months, come away,
From November to May;
In your saddest array
Follow the bier
Of the dead, cold Year,
And like dim shadows watch by her sepulchre.

The chill rain is falling; the nipt worm is
crawling;
The rivers are swelling; the thunder is knelling
For the year;
The blithe swallows are flown, and the lizards
each gone
To his dwelling;
Come, months, come away;
Put on white, black, and gray;
Let your light sisters play,-
Ye, follow the bier
Of the dead, cold Year,
And make her grave green with tear on tear.

가 을

따뜻한 턔양은 부족하고 삭막한 바람이
울부짖듯 윙윙댄다.
벌거벗은 커다란 나뭇가지들이 한숨짓고 창백한 꽃들이
죽어간다.
또한 올해[年]는
臨終하는 땅 위에서 枯葉의
壽衣를 입고
누워 있다.
오너라, 세월의 달[月]이여, 그리고 멀리 가거라
11월부터 5월까지.
너의 가장 애처로운 옷차림으로
죽은 몸, 차디찬 올해[年]의
관을 따르라
또한 침침한 그림자처럼 그녀의 무덤가에서 지켜보아라.

쌀쌀한 비가 내리고 벌레가 빠르게 움직이며
기어가고 있다.
강물은 불어나고 천둥이 해[年]를 위해서
불길하게 울고 있다.
즐거운 제비들이 쫓겨서 날아가고 도마뱀들이
가을의 거처로
제각기 가버렸다.
오너라, 세월의 달[月]이여, 그리고 멀리 가거라.
희고 검고 잿빛 옷을 입어라.
너의 변덕스런 마녀들이 뛰어다니게 하라-
오오 죽은자 차디찬 올해[年]의
관을 따르라
그리고 죽죽 눈물을 흘려 그녀의 무덤을 풀빛으로 만들어라.

- 이풍호 Paul Lee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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