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7일 목요일

봄을 기다리며


발표일 1993. 2. 21. 한국일보 L.A.
시조문학 106호 1993. 3.

봄을 기다리며
청산

한마음 정성으로
살아온 세월마다
네 영혼 상기하며
긴긴 밤 기다리니

그대는
不死鳥처럼
마음 속에 나르네.

동짓달 열사흘밤
내 삶이 태어난 날
인생의 처음과 끝
뉘라서 알것인가

그 歷程
영원히 이끌며
변치않는 네 향기.

고향땅 길 모퉁이
잎피던 풀 한포기
새 생명 힘찬 소리
얼마나 설렛던가

지금도
잊지못하여
초롱초롱 잠 못드네.

겨울비 흩뿌리는
한밤의 창가에서
그리며 행운 빌며
그대를 고대하니

환하게
웃음지으며
더디 오지 않겠지.
                               
 1/10/1993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O.S.T.

댓글 1개:

  1. 동짓달 열사흘밤

    내 삶이 태어난 날

    인생의 처음과 끝

    뉘라서 알것인가



    그 歷程

    영원히 이끌며

    변치않는 네 향기.



    고향땅 길 모퉁이

    잎피던 풀 한포기

    새 생명 힘찬 소리

    얼마나 설렛던가



    지금도

    잊지못하여

    초롱초롱 잠 못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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